■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5차 촛불집회와 관련해 법원이 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을 허용했습니다. 어젯밤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에 나선 농민들은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충돌해 3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.
■ 야 3당은 탄핵소추안에 대통령의 뇌물혐의를 명시하기로 했습니다. 새누리당은 탄핵안과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했습니다.
■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의원 측의 연구개발 사업에 서울대 병원 의료진 여러 명이 공동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■ 교육부가 다음 주 국정 역사교과서를 공개한 뒤 일선 학교에 배포할지 판단하겠다고 밝혀 국정교과서 철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. 편찬기준과 관련해 논란이 컸던 건국 시기는 '대한민국 수립'이라는 표현으로 정리했습니다.
■ 논란이 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14번 문항이 결국 출제 오류로 복수정답이 인정됐습니다. 또, 물리2(투)의 9번은 모두 정답 처리하기로 했습니다.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년 만에 재발한 수능 오류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
■ 조류 인플루엔자, AI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전국 가금류 관련 종사자와 차량의 이동이 일시 금지됩니다. 지난 16일 전남과 충북에서 시작된 AI는 현재 전북과 충남, 경기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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